안녕하세요 모히또에요^^^
장마가 끝났다고 하는데 흐린 날이 계속되면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고 그러네요.
우산없으신데 폭우가 쏟아지면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금방 비가 그치더라구요^^
오늘은 다이소에서 구매한 문서재단기에 대해서 써보려고해요.
전 글에 스테이플러를 사용해야 할 일이 생겨서 구매했었다고 썼어요.
추가적으로 A4용지도 잘라야 해서 그냥 칼로 잘라야지~하고
별 생각이 없었거든요.
막상 종이를 자를려고 하니까
칼을 찾아야 하고, 자를 찾아야 하고, 바닥엔 뭐를 놓고
잘라야 되나 고민해야되고....
칼,자,바닥판...무려 3가지를 갖춰야지 종이를 제대로 자를 수 있는거에요.
잘못하면 손이 베일 수 있어서 위험하기도 하고...
그럼 가위로 자를까??
그런데 가위로 여러장을 자르면 종이가 밀리면서 똑같이 잘라지지 않고
잘리는 면도 똑바르지 않아서 이쁘지 않아요.
아....어떻게 해야하나...고민하다가 문서재단기가 생각났어요.
그런데 굳이 종이 몇장 자르자고 이걸 돈주고 사야하나....
고민이 되더라구요.
살까 말까 살까 말까
고민의 고민 끝에 구매하는 쪽으로 마음을 먹고 다이소로 갔어요.
바로 질러버렸어요.
구매하고서도 괜히 산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언박싱한 영롱한 문서재단기에요.
하늘색 손잡이를 왔다갔다하면 종이가 잘리는 시스템이에요.
바닥면은 다리가 5개고 중간에 가이드바가 있어요.
다리에 고무처럼 보이는 검은건 스폰지 같은 제질이에요.
가이드바에 중국정품이라고 적혀있네요.
잘 보시면 하늘색 손잡이에 "칼날주의"라고 써있어요.
위험한가?? 열어보니까
세모꼴 칼날이 튀어나와 있어요.
진짜 칼날에 손 다치지 않게 주의해야겠더라구요.
자, 어떻게 사용하는 걸까요?
투명한 브라켓을 앞쪽으로 당겨서 열어줘요.
열린 상태에서 종이를 끼워넣고 칼날을 손으로 밀어줘요.
생각했던 것 보다 꽤나 잘 잘리고 편한거에요.
아까 이 제품을 구매하면서도 괜히 사는건가 고민했다고 했잖아요?
이야~사용해보니까 킹왕짱
너무 좋아요.
종이 자를려고 이것저것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빠르고 이쁘게 자를 수 있어요.
고작 종이 자르는데 감동까지 밀려오다니
다이소 당신들은 도대체...
지금은 너무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일회성으로 종이를 자를거면 필요없겠지만
지속적으로 종이 자를 일이 있다면
문서재단기 강력추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