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히또에요^0^
퇴근이 늦어서 기분이가 좀 그랬는데...
늦은 퇴근 덕분인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쁜 야경을 볼 수 있었네요.
오늘은 자동차 스마트키 교체를 해볼거에요.
저는 자동차 키를 실리콘 케이스에 항상 끼우고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아무 생각없이 실리콘 케이스 안에 먼지가 있을 것 같아서 들췄더니....
뭐지????
깜짝 놀랐어요.....
그동안 실리콘케이스에 덮여서 몰랐던거였어요.
오랜시간 동안 고무재질의 버튼키 부분이 삭아버렸나 보더라구요....
아놔....또.....이걸....어째야하나.....
스마트키를 새로 구매해야하나?? 하고 검색을 하려다가
케이스를 교체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우리의 친구 알리에 검색을 해봤어요.
오~~~~있어요!!! 있어!!!~
바로 디테일 검색에 들어갔어요.
같은 제품이 있어서 되겠구나 하고 구매하려고 했는데
잠깐.......
오잉?? 이건 뭐징??
호환되는 케이스인가??
보니까 사용하고 있는 키의 내부 pcb를 이식이 가능하게 만든
호환제품이더라구요.
오호라~~
그동안 사용했던 제품을 다른 제품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니...
알리 너희는 도대체....
가격도 3천원인가 그랬어요.
이미 새로운 디자인과 알리급 가격으로 배송이 언제 오든지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바로~ 질러버렸어요.
그리고 시간은 지난 어느날
문앞에 멀리서 봐도 "저건 알리다!!!"하고 알 수 있는 택배가 왔어요.
새로운 호환용 스마트키를 꺼내서 기존 번들 스마트키와 나란히 사이좋게 촬영
번들키보다 호환키가 조금 크더라구요.
그래도 새키라니~~두근두근
자~이제 집도에 들어가야겠죠
제일 먼저 배터리 뚜껑을 분리해서 배터리를 빼야해요.
그리고 갑자기 생각난건데
열쇠처럼 생긴 수동키가 내장되어있잖아요?
이 수동키는 그대로 두려고 해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수동키를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수동키는 번들키에 그대로 두면 사용가능한 키가 3개가 되는거 잖아요?
난 천재인가 ㅎㅎㅎ암튼
그 다음에 헤라로 스마트키의 옆쪽에 찔러 넣어서 힘으로 벌려줘야 물려있던 후크가 열려요.
벌어진 케이스를 열면 키 내부에 pcb가 있어요
이 pcb를 호환용 키에 이식을 할 거에요.
이제 호환용 새 키를 분해해야겠죠?
호환용 키는 후크방식이 아니고 나사로 조여 있어서 풀어 줘야하네요.
그리고 자세히 보니까 맨위에 나사부분에는 쉐보레 마크가 들어가게 홈이 파여있어요.
호환키의 나사를 풀어서 번들키에서 분리한 pcb를 넣어줘요.
우와~~아름답다
한가지 주의할게 있어요.
수동키가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올라오잖아요?
그게 스프링 때문에 탄력으로 올라오는거에요.
그래서 조립할 때 케이스를 아래 보이는 스프링의 걸림bar가 보이시죠?
이 걸림 bar에 조립해야하는 케이스를 걸고 한바퀴 돌려서 조립해줘야
수동키 금속bar에 스프링의 탄력이 걸려서 버튼을 눌렀을 때 올라오거든요.
돌린 케이스를 그대로 조립하고
나사로 조여주고 배터리를 넣어줘요.
이제 마지막으로 쉐보레 마크를 번들키에서 분리해 줘요.
짜잔~~~~
이제 새 스마트키가 됐어요^^
번들키는 다시 조립해서 유사시에 수동키로 활용할 수 있게 놔두고,
새로운 스마트를 사용해야죠.
다행히 이식수술은 잘 된 것 같아요.
그럼 작동이 잘되는지 봐야겠죠?
바로 주차장으로 달려가서 속으로 기도 한 번 해주고
잘 되게 해주세요~~
캬~~~~~
잘 돼요^^^^^
생각지도 못한 자동차키 케이스도 교체해보다니...ㅎㅎ
덕분에 자동차키가 3개가 됐어요.
그래도 잘돼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아싸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