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히또에요^^
우왕~2월이 왔어요.
영원할 것 같던 겨울도 점점 힘을 잃어 가고 봄이 찾아오는걸 막을 수는 없는 것 같네요.
새로운 한달이 시작되는 첫 날이니 만큼 오늘도 힘내서 하루를 보내봐요^^
오늘은 감압변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해요.
감압변은 수도의 압력(수압)이 강해서 수압을 약하게 낮춰주는 부품이에요.
뭐...수압이 약한 곳 보다는 강한게 나을 수 있어요ㅎ
수압이 약한 곳은 강하게 만들기 어려운데, 수압이 강한 곳은 감압변으로 약하게 다운이 가능하니까요.
수압이 강한 곳은 항상 강하게 압력이 걸려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밖에 없어요.
그렇게 되면 나중에 내구성의 한계를 벗어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을거에요.
대표적으로 보일러, 전기온수기등이 있어요.
오늘 다룰 얘기는 감압변 자체가 고장나서 물이 새는 문제에요.
감압변이라는 장치가 생소할 수 있을거 같아요.
감압변은 말그대로 감 압
즉, 압력을 감소시켜 주는 장치에요.
수도를 직접 연결하는 제품에 수압이 세게 걸리지 않게 해주기 위해서 설치하는데
보통 많이 볼 수 있는 제품이 보일러, 순간온수기에요.
제품에 수압이 그대로 세게 걸리게 되면 나중에 그 수압으로 인해서 제품내부가 고장 날 수 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물이 새는 부분이 보일러 내부에서 샌다던가,
배관에 문제가 생겨서 새는게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휴우~
감압변의 위치를 보면 수도배관이 감압변을 통해서 수압이 약하게 다운되어 보일러로 들어가요.
감압변이 보일러를 강한 수압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거에요.
감압변의 설치 위치는
수도배관이 제품에 들어가고 내부를 거친 물이 밖으로 나가게 되겠죠?
그러니까 수도배관과 제품의 사이에 설치하면 되는거에요.
보일러 입장에서 본다면 입수 부분이 되겠죠.
이제 알았으니까 감압변이 설치가 돼있는 부분을 보면 거기가 입수부분이라는 얘기가 되겠죠^^
만약에 출수 부분에 감압변을 설치해주면 강한 수압이 그대로 보일러에 걸리게 되어 보일러를 보호할 수 없어서
보일러 보호에서의 감압변 설치 의미가 전혀 없어지게 돼요.
위에서 얘기한 상황 2가지를 그림으로 볼게요.
만약에 인입 수압이 10이라면 감압변이 4를 낮춰줄 때
그리고 또 한가지 감압변에는 물의 흐름방향이 있어요.
감압변에 표시되어있는 화살표 보이시죠?
물이 흐르는 방향대로 설치를 해줘야해요.
여기까지 감압변에 대해서 알아봤구요.
여기서 고장난 감압변은 멍키스페너로 배관을 풀어서
풀어진 배관나사선에 테프론 테이프로 감아서 방수처리하고
TIP)
배관에 테이프 감는 방법은 한가지에요.
아래 사진처럼 잠기는 방향으로 감아야지 배관을 돌려서 체결할때 테이프가 풀리지 않아요.
그러니까 시계방향이 되겠죠?
반대로 감으면 배관을 체결할 때 테프론 테이프가 느슨하게 풀리게 돼서 방수기능이 저하되어서
물이 샐 수 있어요.
새 제품으로 교체를 해서 잘 해결했어요^^
수리가 끝났어요.
끝~~~~~~
인줄 알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에요....
이제 감압변 교체 수리를 했으니까 물을 틀어봐야해요.
왜냐하면 감압변을 교체한거 잖아요?
새로 교체한 감압변의 기본셋팅이 10인 수압을 5로 낮추고 있는지 3으로
낮추고 있는지 모르니까 확인해야해요.
수압을 많이 낮추고 있으면 물을 틀었을 때 쫄쫄쫄 나오니까요.
감압변 자체에서 수압을 조절 할 수 있거든요.
아래 사진을 보면 표시한 부분을 돌려서 수압조절을 할 수 있게 돼있으니까
세면대나 샤워기나 싱크수전이나 완전 온수 쪽으로 돌려놓고 틀어봐요.
물이 쫄쫄쫄 나오면 사진에 방향처럼 돌려서 수압을 풀어줘서 적당하게 맞춰주면 돼요^^
너무 수압이 세게 나온다 싶으면 반대로~
이제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