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이케아 전동드라이버

안녕하세요 모히또입니다^^

 

봄이 점점 다가오는게 느껴질 정도로 포근해지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아침에 출근하는데 "모히또야~오늘도 힘내!!"라고 응원하듯이 아침해가 이쁘게 뜨길래 한 컷 찍어 봤어요.

떠오르는 아침해를 보면서 힘내봐요!!!!!

항상 좋은날만 있으면 되겠어요?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어야지 더 튼튼하게 성장하는거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오늘은 전동드라이버 2탄~

이케아에서 구입한 3.6V 전동드라이버에요.

앞 글에서 전동드라이버 자야 JPD-126에 대해서 알아봤었어요.

이 제품은 메인으로 잘 사용하고 있는데, 간혹 전동드라이버가 잠깐 필요할 때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전동드라이버가 한 개 밖에 없다보니까 항상 갖고 다닐 수도 없고 아쉬울 때가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두둥

나사를 박아야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전동드라이버가 없는거에요.

한 개만 박으면 되는데...전동드라이버는 없고....그래서 그냥 드라이버를 찾아서 돌려 박았는데...

이게 잘 안들어가는거에요 우씨~딱딱한 나무....

드라이버 헤드를 손바닥으로 받히고 힘을 더 줘서 꽉꽉~박아버렸더니 힘들게 겨우 박히긴 했는데....

나사를 다 박고나서 손바닥이 아픈거에요...그래서 보니까 물집이 잡혀버렸더라구요....(아야)

물집 잡힌지 2주가 지난건데...그 동안 계속 쓰라려서 아파 중는줄ㅠㅠ

지금은 좀 많이 나아진거에요. 

 

이렇게 되다보니까 전동드라이버를 한 개 더 사야겠더라구요.

사용빈도가 많다면 자야 JPD-126으로 샀을텐데, 그 정도는 아니고...

어쩌다 한번 잠깐 사용할 거라서 비싸게 구매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봤는데 딱히 눈에 띄는 제품이 없는거에요. 다 비싸...

그런데 배송비 포함해서 브랜드 없는 제품 살바에는

이케아 갔을때 3.6V 전동드라이버를 구매하는게 낫겠더라구요(이케아 가기만 해봐라~사버릴테니^^;;;)

 

참고로, 이케아 전동드라이버는 3가지 종류가 있어요.

3.6V제품 - 최대토크 3Nm

7.2V제품 - 최대토크 5Nm

14.2V제품 - 최대토크 16Nm

 

토크는 힘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3.6V가 3Nm인데 7.2V가 5Nm이고 14.2V가 16Nm이면...

7.2V제품은 포지션이 좀 애매한거 같더라구요.

7.2V살거라면 차라리 14.2V제품을 사는게 낫지 않나....

암튼, 저는 3.6V제품을 살꺼니까~

 

이케아에서 구매 전에 회원가입이 안되어 있으시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먼저 하세요.

왜냐하면 구매가가 16,900원인데 회원가입해서 이케아페밀리로 구매하면 12,900원이에요.

그러면 같은 가격의 제품을 인터넷으로 샀다고 가정했을 때 배송비 3,000원을 뺀다면

9,900원에 사게 되는거 잖아요ㅎㅎㅎ

인터넷에서 9,900원짜리 전동드라이버 찾아보세요. 없을거에요.

이렇게 마음의 위안을 다시 얻고 ㅎㅎ 이케아 갔을때 겸사겸사 이케아페밀리 적용해서 구매해 버렸어요.

 

구성품은 심플해요. 

전동드라이버 본체, 여러 드라이버비트, 충전기

전동드라이버 비트는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거의 사용은 +비트 한가지만 사용하게 될 거에요.

 

전동드라이버 작동 스위치는(트리거) 위 아래로 나뉘어서

윗쪽은 반시계방향으로 풀림기능,

아랫쪽은 시계방향으로 잠김기능으로 돌아가요.

보통 가로로 된 스틱타입으로 좌우로 밀어서 방향전환하는 전동드리이버와 차별화?되는 부분이에요.

처음 사용하는데 생소해서 어색하던데 익숙해지면 오히려 편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긴하네요.

기본으로 들어있는 드라이버 비트는 길이가 너무 짧아서 저는 가지고 있던 긴 비트로 끼웠어요.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

 

1.당장 문제는 안되겠지만 배터리가 내장형이라는거에요.

  몇년 뒤가 되겠지만 배터리가 얼마나 버텨줄 지는 미지수네요.

  스펙상으로는 500회 충전이라고 돼있는데, 

  서브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구매한거라 사용량이 많지 않아서 아마 한달에 1번 정도 충전하지 않을까

  그러면 한달에 한번 충전한다고 했을때 500회 충전수명이면 40년정도 쓰겠네요.

  월 1회는 너무했나요?...주 1회라고 하면 10년...

  음...단점 아닌걸로^^;;;;;;

 

2.이건 굳이 단점이라고 해야되나?? 아래 사진에 빨간 동그라미 보이시죠?

전동드라이버에 드라이버비트가 꼽히는 맨 앞부분이 비슷한 제품의 경우

자성이 있어서 드라이버비트를 꼽고 뺄 때 편하던데, 이케아 제품은 빡빡하게 물려서

고정되는 타입이라 좀 아쉬웠어요.

하지만 제가 왜 "굳이 단점?"이라고 표현했냐면,

보통 일상생활에서 +드라이버비트를(십자형) 사용하기 때문에 

한 번 비트를 끼우면 뺄 일은 없는거 같아요.

 

한번씩 잠깐 필요할 때 사용하는 서브용 전동드라이버로는 딱~안성맞춤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제 손에 물집 잡히는 일은 없을꺼 같아서 행복해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