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히또에요^^*
지난 3주 정도를 계속 춥고 있네요....
입춘이 지난지가 언제인데...아직도 이렇게 춥다니ㅎㄷㄷㄷ
이제 낮이 좀 길어진 것 같긴해요.
어서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마우스 휠 불량을 수리해보려고 해요.
어느 날 마우스 휠로 스크롤을 올렸다가 내렸다가 하는데
내리는데도 올라가고 올리는데도 내려가는 이상한 증상이 생긴거에요
다른건 다 정상인데...
휠 스크롤이 고장나서 제대로 이동할 수 없으니까 엄청 불편하더라구요....
이런...망가져서 버려야하나....
고민하다가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는데
뭐 이렇다할 방법이 나와있지 않더라구요
그냥 보낼 순 없지!!!
그래서 버릴 때 버리더라도 분해해보자!!! 했어요.
호옥시~ 고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ㅎㅎ
우선 분해를 하려면 마우스를 뒤집어야겠죠!!
나사가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안보이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럼 나사가 어디 있을까요???
아래 사진 보시면 나사가 보이지 않게 바닥패드 안쪽에 있어요.
그래서 요롷게 패드를 들어줘서 나사를 풀러줘요.
분해하다가 중간에 부품이나 나사를 잃어버리지 않게 하나씩 조심히 분해해줘요.
잘 모르겠으면 중간중간에 사진을 찍어두면 나중에 까먹더라도
다시 볼 수 있으니까 좋아요^^
자! 이제 마우스 휠 부품만 남기고 있네요.
전에 마우스 휠 불량이 있었는데
아래 그림에서 보면 마우스 휠을 위에서 본 모습일 때
1번 축과 2번 축이 있어서 손가락으로 휠을 굴릴 수 있는 거잖아요?
전 휠불량일 때는 2번 축이 부러져서 검은색으로 표현된 휠감지 센서가
돌지 않아서 휠 불량 났던거였어요(이쑤시개를 휠에 박아서 고침ㅎ)
아래 사진이 전에 올렸던 휠축 부러짐으로 이쑤시개를 박아서 고친
알리에서 2,000원 주고 산 마우스에요.
그런데 이번엔 그게 아니였어요.
축이 부러지지 않았고 휠을 돌려도 휠감지 센서도 잘 돌아가는거에요.....
그럼 뭐지....
아래 사진은 휠을 분리한 다음 찍은 휠감지센서 사진이에요.
휠감지센서의 명칭을 몰라서 검색해보니까
정식 명칭이 "마우스 휠 인코더"라는 부품이더라구요.
뭐...봐도 부러진게 아니니까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알기가 어려웠어요.
그런데 보다보니까
빨간 부분이 더러워 보이는거에요...그래서 닦았죠.
닦고 나니까 좀 반짝반짝하게 됐다고할까ㅎㅎㅎㅎ
뭐 분해는 했는데...마우스 고정축이 부러진 것도 아니고...
딱히 할 것도 없고해서 그냥 닦은거에요.
그리고 나서 다시 조립했어요.
그런데....왜 휠 스크롤이 잘 되는거??? 신기신기
아직도 정확하게 마우스 휠 인코더에 오염된 다리를 닦아서 된건지...
왜 안됐던건지는 모르겠는데
분해해서 한건 닦은 것 밖에 없거든요.
추측인데 인코더 다리가 오염되니까 스크롤할 때 생기는 저항값이 달라지거나해서
휠을 돌려도 정확한 값을 알 수 없으니까 제대로 안돌아갔던 것 같아요.
조립을 다하고 테스트를 계속 해봤는데 잘되네요....(진짜 맞나?? ??)
나중에 이런 불량이 나면 그 때 다시 확인해봐야 겠어요.
안되면 휠 인코더를 다른 마우스에서 떼어서 달아보면 잘 될 것 같거든요.
그런데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잘되고 있는거보면 맞는거 같은데....^^;;;
25년2월24일
아직까지 마우스 휠 잘 되고 있어요^0^
그리고 혹시 몰라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마우스 휠 인코더만도 따로 팔더라구요.
그리고 아래 판매하는 제목을 보면 "방진"이라는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제 예상이 맞다면 인코더 다리를 닦아서 스크롤이 잘되는게 맞는거 같아요.
마우스를 사용하다보면 아래 제 마우스 인코더 사진처럼
인코더가 먼지나 습기 때문에 오염이 되니까
오염 방지를 위해 방진처리를 한 부품이 있는 것 같거든요(코난인 줄)
나중에 닦아서도 안되면 안쓰는 마우스에서 떼어서 교체하던가
인코더만 구매해서 교체해봐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