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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18 - 욕실 & 타일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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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히또^^ 2022. 12. 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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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히또에요*^^*

즐거운 2022년 크리스마스 주말 입니다. 

얼마전에 눈오고 강추위가 계속 이어지더니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는거 아닌가 기대했는데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이어지진 않았어요^^;;;

그래도 맑은 하늘을 보니까 기분이 좋아지네요.

 

한 친구는 가족 중에 코로나 걸렸다고 비상이래요...

에공...하필 이럴 때 코로나라니ㅠㅠ

건강관리 잘 해야겠어요.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언제까지 우리를 힘들게 할런지...걱정이에요.

코로나가 시작된지 벌써 3년이에요.

마스크를 시원하게 벗어 던지는 그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보게 되네요.

오늘은 욕실 & 타일 part2를 시작해볼게요.

철거 -> 샷시 -> 설비 -> 전기배선 -> 목공 -> 욕실 & 타일 -> (필름,페인트) -> 도배,장판 -> 전기 -> 싱크(가구)

앞에서 욕실,타일,악세사리 등 자재선택관련 얘기를 했어요.

타일의 경우는 다른 공사에 비해서

1.내가 선택해야 할 사항들이 많고

2.다른 공사와의 간섭이 많다보니까

그 만큼 신경을 많이써야 할꺼에요.

그리고 타일사장님도 시공할 때 어떻게 할 건지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실꺼구요.

욕실, 타일만 넘어가면 그 다음은 그냥 쭉쭉~~나아갈꺼에요.

1.내가 선택해야 할 사항

이건 앞글에서 다뤘던 자재선택도 있고

현장시공시 어떻게 시공할지에 대해서도 결정을 해줘야해요.

시공당일은 자재선택은 이미 끝난거니까 pass~하고

사전미팅때 타일사장님께 전달한 내용대로만 제대로 공사가 끝난다면 걱정할 필요없을 거에요.

 

생각나는대로 현장시공시 여러 결정들을 얘기해볼게요.

a-타일을 정방향으로(체크무늬) 할지 엇갈림으로(벽동무늬) 할지

b-주방타일범위가 기존과 달라진다면 어디까지 할지

c-욕실벽 타일을 세로로 할지 가로로할지

d-타일과 벽마감으로 코너비드를 사용할지 메지로 끝낼지(욕실문&주방타일&베란다옆타일 테두리)

e-변기위치를 조금이나마 이동해서 공간을 더 뺄 수 있는지(편심으로 약5cm정도 이동가능)

f-베란다타일 옆면(걸레받이 같은)을 할지 안할지

g-욕실내부 악세사리 위치는 어디에 할지(휴지걸이, 수건걸이)

h-줄눈(메지)은 화이트로만 할건지 다른걸로도 할건지

i-현관타일을 600각, 300각, 육각으로 할지

등등등등등

하나씩 살펴볼게요

a-타일을 정방향으로 할지 엇갈림으로 할지

b-주방타일범위가 기존과 달라진다면 어디까지 할지

네이버펌

빨간색 범위 타일을 기존 싱크 1번 처럼 똑같이 한다면 변경할게 없이 1번처럼 2번으로 하면되는데

3번처럼 한다면 타일범위가 오른쪽 옆으로 더 늘어나니까 미리 얘기를 해야겠죠?

기존에서 변경이 된다면 이건 사전미팅때 싱크사장님께 주방타일범위를

벽에 펜으로 그려달라고 말씀드리라고 했었죠. 그러면 3번 빨간색처럼 벽에 그려주셨을꺼에요.

그걸 타일사장님께 벽에 그린대로 타일시공해주시면 된다고 말씀하시면되요.

c-욕실벽 타일을 세로로 할지 가로로할지

d-타일과 벽마감으로 코너비드를 사용할지 메지로 끝낼지(테두리-욕실내부문틀&주방타일&베란다옆타일)

코너비드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어요. 저는 각스틸로 하는데

전에 얘기를 안한적이 있더니 라운드플라스틱이나 그냥 타일겹치게 마감을 해놔서....

얘기안한 제 잘못으로 그냥 넘어 갈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코너비드는 가능하면 바닥쪽에 밟을 수 있는 곳은 안하는게 좋아요.

힘을 받을 수 있는게 아니다보니까 밟으면 덜렁거리면서 시간이 지나면 벌어질꺼에요.

코너비드는 굳이 안해도 상관없는데 하면 이쁜거 같아서 저는 하는편이에요.

타일공장이나 자재 말씀하실때 주방,욕실문틀,베란다옆타일등 들어갈 곳은 미리 얘기해서

주문해야해요. 주방이나 욕실은 어느정도 길이가 정해져 있으니까 크게 상관없는데

베란다는 집마다,평형마다 크기가 다르니까 어느정도 되는지 길이를 알아야겠죠(베란다는 굳이 안해도)

e-변기위치를 조금이나마 이동해서 공간을 더 뺄 수 있는지(약5cm정도)

보통 변기위치를 조정하는 경우는 많이 없는거 같아요.

하지만 좁은 평수의 경우 조금만 움직여주면 공간활용이 더 될 수 있는 경우도 있어서

이건 사전미팅때 얘기해서 필요하다면 어느쪽으로 옮겼으면 좋겠다 얘기하시면되요.

그러면 기존 정심에서 편심을 쓰면 어느방향이든 5cm정도 이동이 될 수 있어요.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 5cm면 변기에 걸려서 안으로 안열리는 문이 열릴 수도 있어요.

f-베란다타일 옆면(걸레받이 같은)을 할지 안할지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선택인데 할꺼면 얘기해야되요.

인테리어도 일본어가 많이 쓰이고 있어요 별로 사용하고 싶지 않은데

하바끼(걸레받이)라고 해요.

g-욕실내부 악세사리 위치는 어디에 할지(휴지걸이, 수건걸이)

이건 소소한 걸 수도 있는데 간혹 상식에 벗어난 곳에 설치해주시는 경우도 있어요.

휴지걸이야 변기 옆이니까 상관없는데

수건걸이나 코너선반은 어느쪽에 어느정도 높이에 해주세요 라고 얘기하시면 좋겠죠.

위에 사진....얘기 안했는데 4개를 다 달아버렸어요.

보는 순간...허걱

왼쪽에만 하려고 했던건데...얘기 안한 제가 잘못해서 이렇게 됐어요ㅠㅠ

h-줄눈(메지)은 화이트로만 할건지 다른걸로도 할건지

보통은 다 흰색줄눈으로 하는데 다른 줄눈을 하려면

꼭 얘기해서 차질이 생기지 않게 해주셔야되요.

베란다랑 주방은 흰색

현관은 비둘기(회색)로

욕실은 반짝이로 해주세요~라고

얘기 안하면 다 흰색이에요.

처음에 비둘기라고 해서 이것도 엄청 웃었어요ㅎㅎㅎ

갈매기(구형천장몰딩)에 이은 비둘기ㅎ

비둘기는 흰색도 있는데...보통 우리가 생각하기에 사회통념상

비둘기 대표는 회색인가봐요.

비둘기는 쓰는 경우는 현관이나 주방의 경우 이물질이 묻을 수 있잖아요.

현관은 신발로 밟고 주방은 조리를 하다가 음식물이 튀어서 묻을 수 있으니까

흰색줄눈에 뭐가 묻으면 티가 확~나니까 처음부터 비둘기로 하는 경우도 있어요.

제 생각에는 현관에 비둘기는 괜찮은거 같아요.(회색이요^^;;;)

여기까지 생각나는대로 나열해봤는데요.

중요한건 현장에서 지휘를 잘 해주셔야 내가 생각한대로 모양이 나온다는거에요.

얘기 안한부분을 알아서 해주시겠지~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그 지역이에요(아...아시죠...?)

제일 중요한건 정해진 시간에 끝내서 일정대로 가야한다는거에요.

리터치나 재시공이 들어가면 좋을게 단 1도 없다는걸 항상 염두해서 한큐에 끝내야 합니다.

그 변수가 가장 많은게 욕실 & 타일이에요.

역시 욕실 & 타일은 신경을 많이 써야 될 만큼 할 얘기가 많네요.

part2에서 끝날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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