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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19 - 욕실 & 타일 par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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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히또^^ 2022. 12. 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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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히또에요~~~

크리스마스 주말 가족분들과 따뜻한 시간 보내셨나요?

하필 크리스마스가 주말과 겹치는 바람에 좀? 피곤한 월요일인거 같아요^^;;;;

저는 토요일에 출근까지 해서 더 피곤한거 같기도 하고ㅎㅎㅎㅎ

월요병이 더 심할 거 같을 예정이에요(슬픈예감은 꼭 맞는다는게 학계의 정설이라는...)

​지난 주는 로또를 사야되는데 까먹어서 돈 날린 기분이 드네요...내 1등 당첨금....

이번 주에 당첨되면 되니까 힘차게 오늘 하루도 시작해 볼게요ㅎ^0^ㅎ

 

오늘은 욕실 & 타일의 마지막편인 part3를 시작해볼게요.

철거 -> 샷시 -> 설비 -> 전기배선 -> 목공 -> 욕실 & 타일 -> (필름,페인트) -> 도배,장판 -> 전기 -> 싱크(가구)

앞에서

1.내가 선택해야 할 사항

2.다른 공사와의 간섭

중에서 1.내가 선택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알아봤었죠.

오늘은 2.다른 공사와의 간섭에 대해서 알아볼꺼에요.

욕식&타일은 다른공사에 비해서 연결고리가 많아요.

그래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얘기했어요.

인테리어중에서 욕실&타일이 key maker라고 생각해요.

잘못하면 trouble maker가 될 수도 있어요.

우선 욕실&타일보다 우선 되어야 할 시공이 뭔지 알아볼게요.

샷시,설비,목공,전기배선 다음에 욕실&타일 공사 진행.

위에 순서는 지켜져야해요.

왜 그런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ㅡ샷시ㅡ

샷시를 새로 하게되면 바깥 베란다 밑에 옆면타일이(걸래받이-하바끼) 철거할 때 깨지게 되어있어요.

샷시와 타일의 공사순서가 바뀌면 타일이 완료되고 샷시 철거할 때 타일걸래받이가 깨질테니까 타일을 다시 해야되겠죠?

 

ㅡ설비ㅡ

벽을파서 배수관을 묻어야 하니까 배수관 매립 작업 후에 타일작업으로 마무리 해야겠죠?

ㅡ목공ㅡ

문교체는 상관없고 문틀교체한다면 타일하고나서 문틀교체하면 철거할때 테두리쪽 타일도 깨지고

안깨진다고해도 문틀테두리와 타일사이 마감을 다시해야되요.

ㅡ전기배선ㅡ

타일이 들어가는 쪽에 전기배선이 들어간다면 타일작업 보다 먼저 배선작업을 마쳐야 되는데

만약에 배선작업이 안됐다고 하면, 쫄대로 해도 되긴하는데...

 쫄대가 한가지 방법 중에 하나기도 하지만 벽에서 튀어나오고 보기 좋지 않아요.

ㅡUBRㅡ

UBR로 되어있는 화장실은 철거할 때 다 뜯었을꺼에요.

앞글에서 언급한적이 있죠?

벽을 똑똑~두들겨봐서 둔탁한소리가 나면 일반 벽이고

통~통~소라나면 UBR욕실이라고 했어요.

UBR로 되어있는 욕실은 다 철거하고 해야되요.

네모난 상자(실제욕실공간) 안에 네모난 상자(조립식 플라스틱)가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꺼 같아요.

그래서 UBR을 철거하면 기존 욕실공간이 더 넓어져요.

그리고 바닥에 방수처리나 높이를 올려야 할 수도 있구요.

방수처리는 필요하면 하면 될꺼고

높이를 올려야되면 욕실문 아래문틀기준으로 10cm정도까지 올리면 될꺼에요.

그래야 그 위에 타일 붙이면 7cm~8cm로 될꺼고 욕실문을 열때 욕실신발이 걸리지 않아요.

그런 경험 있지 않나요?

욕실문 열었는데 신발이 문밑에 걸려서 쭈욱~밀리면 신말을 신기 어려워요.

아니면 닫을때 신발이 걸려서 안닫히거나ㅎㅎㅎㅎ

이런 경우는 많지 않으니까 이런것도 있다~정도 언급하고 넘어가려구요.

위에 정도만 주의해서 진행한다면 무리없이 될꺼에요.

사전현장미팅에서 사장님과 얘기는 했을텐데도 전달할 내용이 많고 다 빠짐없이 전달했다고해도

며칠이 지나 현장시공 일정이 잡혀있으니까 사장님이 모든 내용을 기억하시고

"그대로 해주시겠지"라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했었죠?

이건 항상 절 대 로 잊으면 안되요.

현장시공시 현장지휘를 하지 않으면 내가 원했던 방향으로 반드시 가지 않게 되어있어요.

이게 욕실 & 타일의 묘한 매력(?)이에요........

쿨럭-.-;;;;(너란 매력...ㄴㄴ)

현장지휘를 하지 않고 나중에 내가 원하는대로 안됐다고 사장님께 어필해봐야

이미 시공이 끝난 다음이라는 걸 명심해야해요.

인테리어가 시작되고 있다는건 그것부터가 시간과 싸움이 시작됐다는 거에요.

그래서 내가 계획했던 날에 맡겨진 공사일정이 똭~똭~끝나줘야 해요.

혹시 일정에 변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

  a.하자가 아닌 이상 내가 허용할 수 있는 범위라면 아쉽지만 그냥 넘어가서 일정대로 진행.

  b.차후에 수정해도 되는 공사라면 다른 공사일정에 방해되지 않게 나중에 진행.

  c.원하는대로 바꾸기 위해서 다음 일정을 미루면서까지 수정하고 진행.

 

그리고 타일관련 전체적으로 제일 중요한게 시공할 때 타일끼리 단차가 나면 많이 슬퍼요.

단차(일본어-데꼬보꼬) 심하면 완전 망각이거든요.

물론 작업환경 및 사람이 하는 일이라 단차가 안날 수는 없는데 시공자의 숙련도에 따라 편차가 있어서 단차 관련해서는

처음 상담할 때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해요.

사장님께 타일 단차나지 않게 잘 해달라구요.

주먹구구식으로 시공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이거 잘못되면 전체적으로 보기도 싫고,

상태가 심각하면 재시공까지 해야돼서 자재도 이중으로 들어 갈 수 있어요.

재시공하게 되면 일단 시간지연은 불가피하게 된거고 시공했던 분을 신뢰할 수 없으니까 다른 사람 알아봐야하고

자재도 재신청해야하는데 만약 타일공장에 물량이 없으면 또 기다려야되고...

(그래서 타일공장은 좀 규모가 있는 곳이 좋아요)

그러지 않기 위해서 특히 욕실 & 타일은 생각도 많이해야되고 나의 현장지휘가 다른공사보다 아주 중요해요.

셀프 인테리어 중에 타일이 이렇게 중요한 만큼 part1~part3까지 3편에 걸쳐서 얘기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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