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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16 - 목공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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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히또^^ 2022. 12. 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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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히또에요*^^*

일기예보에 오늘 비 온다고 했었는데...눈오네요@.@;;;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어서 길이 완전 미끄러워요

지나가는 차들도 보니까 슬금슬금 가네요.

비 온다고 해서 신경 안쓰고 마음편히 나왔더니

조금만 늦었으면 출근시간 엄청 밀릴 뻔 했어요.

직장인에게 지각은 아니되오~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만 눈오는거 같으니까 다행인데요.

이 추위를 감안한다면 내린 눈에 길이 얼어서 출,퇴근시간을 어느 정도 예상해야 될 거 같아요.

그리고 길 미끄러우니까 넘어지지않게 조심하시구요~

 

목공이 중요하다 보니까 2편으로 나눠 봤어요

그럼 목공 part1에 이어서 part2로 넘어가 볼게요

 

철거 -> 샷시 -> 설비 -> 전기배선 -> 목공 -> 타일(욕실) -> (필름,페인트) -> 도배,장판 -> 전기 -> 싱크(가구)

지난번에 목공에서 하는 여러 파트를 알아봤는데요.

목공작업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문이나 문틀 교체에 대해서 더 얘기해 볼게요.

목공작업 전에 사장님이 못해도 일주일 전에는 실측하셨을꺼에요.

천장몰딩이나 걸레받이 같은 경우엔 현장에서 즉석 치수를 재어 바로 잘라서 작업하는데

문이나 문틀은 같은 집에 있는 문이라도 문마다, 문틀마다 모두 치수가 달라요.

그래서 사장님이 실측하고, 공장에서 주문한대로 제품이 나오려면 일주일정도 예상하시면 돼요.

그렇게 공장에서 제작 된 문과 문틀은 몰딩이나 걸레받이처럼 현장에서 길이 조정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현장에서 주문제작 된 문과 문틀이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실측이 잘못 됐거나 공장에서 제작이 잘못 됐다고 볼 수 밖에 없어요.

 

목공작업은 다른 작업에 비해서 준비시간이 필요한 작업이라서 신경써서 미리 준비를 해야해요(나말고 사장님이...ㅎ)

그러지 않으면 목공작업 당일 날인데 주문한 문이랑 문틀이 안나와서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점 꼭!!! 주의해야해요.

 

싱크도 미리 발주가 들어가서 제품이 나와야 하는데, 싱크의 경우 거의 마지막 단계의 작업이라

싱크가 안되어 있다고 다음 작업을 못하거나 그렇지는 않아서

일정이 좀 틀어져도 상관?없어요(입주 때문에 완전 없는건 아니고...ㅎ)

 

문은 상관없지만(당일 안되면 나중에 해도 됨), 문틀교체를 하기로했는데 주문한 문틀제품이 당일에 안나왔으면...

그 다음 공사일정인 욕실에 벽타일을 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욕실문틀 시공이 미리 되어있어야 그 문틀라인에 맞춰서 욕실벽타일을 시공 할 수 있는데,

만약에 욕실문틀이 안되어 있어서 아래 중간에 있는 사진처럼 문틀공간이 비어져 있으면

타일사장님이 "아~문틀이 없네, 그럼 내가 문틀시공하는데 문제없게 알아서

                        욕실문틀에 맞게 라인을 잡아서 시공해야 겠구나~"

라고 절대로 하시지 않아요.

문틀달고 난 다음에 일정 다시 잡자고 타일시공을 못한다고 작업중단 하실거에요.

기존문, 문틀은 철거작업 때 다 제거하고 새로 설치

그러면 욕실타일 때문에 전체 타일 일정을 미뤄야하고 그 다음 일정도 미뤄야 할꺼에요(줄줄이...ㅠ)

그러니 목공작업은 다른 공사보다 미리 섭외를 하고 목공사장님이 실측을 빨리해서

당일 목공작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만들어줘야해요.

물론 문이랑 문틀교체가 없다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구요.

문이랑 문틀교체는 필수가 아니라서 현장상황에 따라서 교체할지 여부를 선택하면 되는데

욕실문은 교체해야하는 상황이 많아요.

물 때문에 부풀어 있는 욕실문 하단부

방쪽은 물이 닿을일이 없기 때문에 상관없는데,

욕실문은 항상 물과 접촉이 많은 곳이라서 보통 욕실문 아래쪽을 보면

그 동안의 지속적인 물닿음으로 인해서 나무가 썪어서 부풀어 있거나 보기 싫게 갈라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것도 잘 보셔서 다른문 교체는 안해도 욕실문은 문 아래쪽 상태가 좋지 않다면 교체하는게 나을꺼에요.

문이나 문틀을 교체 안하고 페인트로 칠하거나 좀 더 고급지게 한다면 필름으로 할 수도 있을텐데

부풀어서 손상된 욕실문 아래쪽은 교체가 아니라면 커버가 되기 힘들어요.

페인트야 베란다랑 현관이랑 어차피 칠 할 곳이 있기 때문에 추가로 문이나 문틀까지 칠 주문하면 되는데

다른 곳에 필름작업이 없는데 욕실문 하나 때문에 필름작업을 하는건

부풀고 갈라져 있는 문 아래쪽 커버도 안될꺼고 가성비에 맞지도 않구요.

필름은 거의 대부분의 비용이 공임이라서 딸랑 문 하나 한다고해서 결코 저렴하지 않아요.

그래서 필름 할 비용이면 그냥 문을 교체 하는게 나아요(비용차이 별로 안남)

새 문 교체 >>>> 필름 작업한 기존 손상된 문

 

그리고 모든 문작업이 끝났으면 잘 닫히고 잘 열리는지 확인하는 것도 아주 중요해요.

열고 닫는게 문의 기능이니까 당연한 얘긴가요?ㅎ

하지만 문제를 경험했던 일 중에 문,문틀달고 문손잡이까지 다 작업이 끝난거에요.그리곤 목공 다음에도 작업이 남아 있으니까 신경을 안썼어요.그런데 이게 왠걸...모든 공사가 다 끝나고 욕실 문이 잠궈도 그냥 밀면 열리는거에요....엥?
문손잡이 부분에 걸림쇠가 있잖아요? 문과 문틀사이의 틈이 많이 벌어져서 잠금쇠가 문틀에 살짝 걸려 있는거 였어요. 어쨋든 살짝이든 뭐든 걸려 있기만하면 잠궜을 때 안열릴거 아니에요?이게 해보시면 아실텐데 잠겨있는 문손잡이를 열려고 힘을주면 걸려서 더 안돌아 가잖아요.그런데 조금은 돌아가요ㅎㅎ그러니까 문틈이 벌어져서 걸림쇠가 살짝 걸려있는데 그 상태에서는 안열리다가 열려고 문손잡이를 돌리면 그 돌아가는 움직임으로 걸림쇠가 조금 빠져서 문이 열리는 거 였어요. 공사 다 끝났는데...황당...

​또 한번은 너무 딱 맞게 주문이 들어 갔는지 꽉 끼어서 열고 닫을 때 엄청 뻑뻑했던 경우도 있었구요.

나중에 추가로 as해주셔서 해결은 했어요. 휴~

 

문, 문틀 얘기로 좀 길어졌죠? ㅎ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욕실문틀교체 문제로 욕실타일을 못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좀 길게 얘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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