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능사 자격증 후기 - 필기편

안녕하세요 모히또에요^^

 

요즘 날씨 많이 쌀쌀해졌죠?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좀 덥고...

그래도 여름 생각하면 지금 너무 좋아요^^

출근하는데 많이 어두워 졌다는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전기기능사 후기에 대해서 써보려고 해요.

지금 제가 쓰는 글은 전기관련 학과를 나온것도 아니고 

전기기능사 시험을 위해서 학원을 다닌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독학으로 필기를 시작해서 독학으로 실기까지 끝낸

완전 날초급자의 관점에서 쓰는 글이니까

저같은 분들이 보면 반드시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이런 글을 제가 미리 봤었다면 많이 도움 됐을거에요ㅠㅠ)

 

전기기능사...전기 자격증 중에서 제일 아래에 포지션하고 있는 자격증이에요.

전기기능사 -> 전기산업기사 -> 전기기사

이렇게 난이도별 있다고 보시면 돼요.

시험은  1년에 4번 있어요.

일정은 그냥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오니까 그렇게 확인하시면 되구요.

일정에 맞춰서 공부를 시작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시험접수는 "큐넷"이라는 사이트에서 해요.

 

 

https://www.q-net.or.kr

Q-Net 자격의 모든 것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접수일정에 맞춰서 큐넷을 통해 필기시험접수를 해요.

가능하면 접수기간 시작할 때 바로 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응시자가 많다보니까 늦게 접수하면 내가 원하는 지역을 고를 수가 없어요.

ex) 접수기간 11월27일 9:00시 ~30일까지면, 27일 9시 시작할 때 접속해서

집이랑 가까운 곳에 접수를 하는거에요. 

제가 이걸 몰라서 고생을 엄청했거든요.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필기는 그나마 덜한데

실기는 "몇분만에 매진"되어 버린다는 얘기가 있어요.

제가 실기접수 당일날, 이따 저녁에 해야겠다고 아무생각 없었다가 

퇴근하고 저녁에 접수 생각이 나서

실기나 접수해볼까~하고 pc켜고 접속했더니 매진!!....당황

수도권만 없는 줄 알고 전국을 조회했더니 전국매진!!....당황x100

아...저런...

고작 접수당일 저녁인데 전국 접수매진이라니....

처음에는 에러인 줄 알았어요....멍청~~!

 

이번에 필기 합격자가 7천명 정도 였다고해요.

그런데 실기를 볼 수 있는 장소가 7천명 소화를 못해요.

거기에 수도권에 많은 인원이 있을거라 수도권 접수가 더욱 힘들었을 거에요.

심지어는 내 지역에 시험응시 장소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실기시험을 치르러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신 분들도 있다고 해요.

빨리 접수하면 집 근처에서 편하게 시험을 볼 수 있는데

늦으면 고생 좀 하겠죠.

고생을 떠나서 접수 자체가 안돼서 다음 회차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접수하는거 쉽게 볼게 아니고 아주 중요하더라구요.

 

접수비용을 얘기해보자면

필기 접수비용 - 14,500원

실기 접수비용 - 106,000원

 

실기가 비싼 이유가 실기시험을 보려면 시험자재를 쓰니까 자재값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실기현장에서 처음 봤지만 많은 자재들이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그러나

실기시험을 완료하고 사용한 자재는 가져갈 수 없대요....

MCCB라도 주지....아깝...

 

우선 필기와 실기가 있으니까 두부분으로 나눠서 얘기해 볼게요.

 

1.필기

 

-필기 준비물-

신분증, 공학용계산기

 

필기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필기를 합격해야 실기를 2년동안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거든요.

그리고 합격률을 보니까 필기는 응시자의 30%정도고 실기는 70%정도 더라구요.

그만큼 필기의 진입장벽이 커서 필기에서 합격해야

2년동안 편하게 실기만 생각할 수 있으니까

필기에 온 집중을 해야되겠어요.

 

우선, 어려워요.

너무 어려워요@.@

모르는 용어들, 계산문제들, 많은 양의 범위들.....

위에서 언급했지만 저는 전기관련 학과나

그런 곳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고

거기에 전기기능사는 전기 자격증 중에서 제일 아랫급인데,

처음 시작해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결코 만만치 않아요.

but 그러나!!!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제가 처음부터 어렵다고 한건 일단 우리는 처음 접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렵다는 걸 전제로 깔아놓고 접근하는게 편하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어려운거에요.

그러니까 전기기능사에 도전하는 여러분이 대단한 거에요.

라고 아래 전병칠 원장님이 계속 얘기해주세요ㅠㅠ

필기공부는 다산에듀 전기기능사 문제집을 구매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문제집에 대한 강의는 유튜브에 무료강의로 그냥 올라와 있어서 

유튜브 강의를 보면서 문제집을 보면 어렵지 않게 필기공부를 할 수 있을거에요.

시간의 여유가 있다고 하시면 우선 유튜브를 한번 들어보고 교체 구매를 선택해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저녁마다 유튜브 강의 들으면서 2달을 준비했는데...

일단 합격은 했지만 요령이 없다 보니까 계산쪽에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했다고 생각해요.

정작 필기시험때는 계산문제가 많지 않았어요.

제가 본 회차에 계산문제가 덜 나왔을 수도 있겠지만, 다른분들이나 학원을 다니시는 분들도

얘기하시는게 계산문제가 어렵다 싶거나 시간의 여유가 없다면 계산문제는

처음부터 제끼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런 정보를 모르다 보니까 계산문제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했어요.

그러니까 제가 봤을때는 계산문제도 중요하겠지만 다른 PART를 다 들어보고

제일 나중에 계산PART를 들어가는게 순서상 맞을거 같아요.

물론 계산문제도 다 이해하면서 하는게 정석이겠죠? ^^

 

점수는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에요.

전기기능사는 과락이 없어요.

전기산업기사 이상은 여러 과목중에 한 과목이라도 40점이 안되면

다른 과목에서 아무리 점수가 좋아도 불합격이에요.

그런데 전기기능사는 과락없이 전체로 60점 이상만 점수를 받는다면 합격이에요.

 

유튜브 강의는 너무 잘되어 있어서 흠잡을 곳이 전혀 없었어요.

전병칠 원장님 사랑합니다.

동영상으로 강의를 들어본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됐는데 

듣다보니까 괜찮더라구요.

이렇게 보다보면 익숙해지고 반복적으로 2회~3회 재시청하는데 거부감이 없을거에요.

그리고 전병칠 원장님이 강의 도중에 다독여 주시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매일 저녁 강의를 듣고 있는데 눈물을 훔치면서 봤다는...

준비물에 신분증은 당연히 지참해야겠죠?

공학용계산기는 시험에 가능한 모델이 정해져 있어요.

여기에 있는 계산기가 아니면 시험때 사용하면 안돼요.

그러니까 구매하려면 모델을 잘 보시고 시험에 맞는 모델을 구매해야 돼요.

저는 가성비 있는 제품으로 검색해보니까 8번째 유니원 모델로 구매했어요.

그런데 uc-400m보다는 uc-600e를 구매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보시면 600e는 분수를 위아래로 표현해주고 승수도 작게 표시해주는데

400m은 승수도 일반 숫자처럼 똑같이 표시해줘서 불편하더라구요.

유니온 공학용계산기를 구매하지 않으시더라도 분수와 승수표시를 직관적으로 제대로 표현해주는

계산기를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려요.

계산기에 대해서도 많이 찾아본다고 했는데도 이런 얘기가 없더라구요.

(첫 구매를 400으로 했다가 600으로 바꿨다는....)

 

오늘은 여기까지 전기기능사의 전반적인 얘기 및 필기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노력없이 쉬운게 어디있겠어요.

도전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