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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펑크 수리, 떼우기 (feat.지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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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히또^^ 2024. 8. 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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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히또에요^^

 

날씨가 많이 덥네요.

밖에 가만히 있어도 습하고 너무 더워요.

어느날보다 퇴근이 빨리 기다려졌던 불금이었어요^0^

 

퇴근하고 들뜬 몸을 이끌고 차에 짐을 옮길게 있어서 왔더니

TPMS를 보니까 조수석쪽 앞타이어가 바람이 빠져있는지 

다른 곳은 36정도인데 조수석 앞쪽만 29인거에요....잉?

 

이전글ㅡ> [내돈내산] 타이어 공기압 - TPMS설치

 

 

음...옮기던 짐을 내려두고 조주석쪽 앞타이어를 검사해 봤어요.

차를 조금씩 움직여서 타이어를 천천히 살펴봤더니

옴마~

어디서 박혔는지 모를 나사가 똭~박혀있는거에요ㅠㅠ

하아...얘는 어디서 박혀서 또 저를 괴롭히는건지...

그것도 바쁜 불금저녁에 말이에요!!

 

이번이 세번째 타이어 펑크에요.

처음은 펑크 난 줄도 모르고 바람이 완전 뻐져있는 차를 운전했다가

타이어 옆면이 갈려서 타이어를 교체했구요.

이 때는 TPMS생각도 못했었어요.

 

두번째 펑크 났을 때 펑크가 난지 안난지 알 수가 없으니까 너무 불편해서

알아보다가 설치가 가능한 TPMS가 있다는걸 알고 그 때 설치했었어요.

그리고 지렁이도 이 때 같이 샀던거에요.

 

참고로 TPMS글에도 썼었지만, 제차가 TPMS기능이 없는거에요.

여러분 차는 기본으로 TPMS기능이 있는 차일거에요.

만약에 TPMS기능이 없다면 저처럼 설치 강추!!!

오늘 본전 뽑아버렸네요*^0^*

 

타이어 펑크가 난걸 빨리 알 수 있으면 지렁이로 간단하게 수리할 수 있는걸

모르고 타다가 타이어를 교체해야 할 수 있으니까 얼마나 손해에요.

TPMS 덕분에 어디가 문제인지 알았으니까

나사를 빼내서 제거하고 구멍이 난 곳을 지렁이로 막아 줄 거에요.

 

실제 지렁이는 아니고^^

정식명칭은 타이어펑크씰이라고 하는데

지렁이처럼 생겨서 공식명칭처럼 되어버린 타이어펑크지렁이

 

타이어펑크씰 지렁이는 가격이 저렴해요.

지렁이 말고 타이어를 수리하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는데

역사상 지금까지도 지렁이를 뛰어넘는 현존하는 방법은 없다고해요.

고로 지렁이는 검증된 최고의 타이어 수리방법이라는~

지렁이!!~ 너!! 인정

 

타이어수리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지렁이와 도구가 있어야 하는데

아래처럼 3가지가 있어요.

첫번째 도구로 펑크난 구멍에 푹~찔러서 구멍을 좀 넓혀주고

두번째 지렁이를 세번째 도구끝 바늘코처럼 생긴 곳에 끼워주고

지렁이가 1~2cm정도 남을 때까지 타이어에 박아주고 도구는 빼주면

지렁이만 타이어에 박혀있어서 타이어공기가 빠지지 않게 되는거에요.

그리고 위에 3가지 도구와 함께 추가로 거품물 분무기도 한통 준비해서 갖고 다니면 좋더라구요.

바람 빠지고 있는 곳을 찾는데도 필요하고 지렁이 수리하고 잘됐는지 확인하는데도 필요하거든요.

 

전에 위에처럼 손으로 수리하는 도구로 지렁이를 박았었는데

펑크난 부위마다 타이어 고무강도가 다른지

당시에는 잘 안들어가서 좀 애를 먹었어요.

 

그래서 찾아보다가 편하게 지렁이를 박을 수 있는 도구를 찾았는데

전동드라이버용 지렁이 바늘코 비트가 있어서 구매했었거든요.

이거 엄청편해요~~~~

손으로 하는 손지렁이 도구가 일반커피라면

전동드라이버용 지렁이 비트는 TOP라는~ㅎㅎ

비트주세요~~

손지렁이나 전동용 지렁이비트나 사용방법은 똑같아요 .

바늘코에 지렁이를 끼우고 타이어 펑크난 곳에 전동드라이버로 돌리면서 박는거에요.

 

우선 바늘코에 제일 싱싱한 지렁이를 끼우고

 

지렁이를 기절시키려고 정신없이 돌려버려요.

@..@;;)) ) ) ))))) ) ) )))))) ) ) ))))) ) ) ))))) ) ))

 

펑크수리 준비는 이제 스텐바이 상태에요.

여기서 TIP)

타이어에 박힌 나사를 먼저 빼면

지렁이 준비하고, 바늘코에 끼우고, 타이어에 꼽아주는 준비시간 동안 

계속 바람이 빠지겠죠.

하지만 지렁이 꼽을 준비를 먼저 하고나서 박힌 나사를 빼면 바로 꼽을 수 있으니까

바람이 빠지는 시간이 거의 없겠죠.

나중에 지렁이 수리 다하고나서 공기 주입할 때 덜 빠졌으면 그만큼 빨리 끝나잖아요^^

 

이제 지렁이 준비도 다 됐겠다

타이어에 박혀있는 나사를 제거해야겠죠?

롱노우즈로 나사헤드를 잡고 과감하게 뽑아버려요.

 

잠깐!!!!~ 나사를 제거하기 전에 중요한게 있어요.

나사가 박혀있는 각도를 미리 봐두고 뽑아야해요.

아래 보면 빨간색이 나사나 못이라고 하고 비스듬하게 박혀있는데

제거하고 파란색처럼 지렁이를 수직으로 박아넣으면 

나사로 생긴 공기구멍이 지렁이로 제대로 막혀지지 않아서 바람이 샐거에요.

 

그래서 타이어에 박힌 나사나 못이 있으면 어떻게 박혀있나 잘 보고

아래처럼 비스듬하게 박혀있었다면 제거하고 똑같이 비스듬하게 지렁이를 박아줘야해요.

나쁜나사...도대체 어디서 박힌건지....

 

나사를 뽑았으니 타이어에서 바람이 빠지는 속도가

나사가 박혀있을 때보다 더 빨리 빠질거에요.

그래서 나사를 제거하자마자 아까 기절시켰던 지렁이를 바로 박아줘요.

영상에서 지렁이를 빨리 꼽아주려는 긴박함이 느껴지는거 같죠?

 

타이어 펑크난 곳에 지렁이가 박힌 모습이에요.

지렁아~더이상 타이어에서 바람이 새지않게 잘 막아다오~~

타이어 지렁이 수리는 끝난거구요.

마지막으로 거품물을 지렁이 위에 뿌려봐서 새지 않는지 확인하고 끝내면 돼요.

 

이제 수리는 끝났지만 남은게 있죠?

바람빠진 타이어에 공기를 넣어줘야해요.

아까 펑크난 타이어공기압이 29 psi 였어요.

다른 타이어 공기압처럼 맞춰줘야 하니까

타이어 공기주입 에어펌프로 공기를 넣어줘요.

 

에어펌프는 기본 구성품으로 트렁크에 있던거에요.

12v시거잭에 꼽고 타이어와 연결한 후 에어펌프 스위치만 올리면

콤프가 돌면서 공기주입이 돼요.

처음 에어펌프를 사용해보신다면 좀 놀랄 수도 있어요. 

스위치를 켜는 순간 콤프가 돌면서 진동과 소리가 꽤 크거든요~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상태표시창을 보면서 공기가 어느정도 들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요.

 

상태표시창을 보면 두가지로 수치가 적혀있는데 

흰색은 단위가 bar이고

빨간색은 psi에요.

그러니까 우리는 36 psi로 맞출거니까  

빨간색 psi수치를 보면서 공기압을 맞추면 돼요.

 

혹시 타이어공기 주입하다가 스위치를 끄고 공기압 표시창을 확인했는데 과충전됐으면 

위에 에어펌프를 보세요, 동그란 노란색 보이시죠?

그 노란색버튼을 누르면 공기가 빠져요.

그렇게 적정 공기압을 맞춰주면 됩니다.

 

타이어 펑크는 자동차 보험회사에 전화해도 긴급출동으로 와서

무료로 조치를 취해줄거에요.

아니면 운행중에 인근 카센터에서  바로 수리해도 되구요.

카센터에서는 보통 지렁이 꼽아주는데 1만원~15,000원 정도 받는거 같더라구요.

 

그거 보험회사에 연락하면 그냥 와서 해줄텐데 왜 저렇게 힘들게 하는걸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거 같아요.

저는 타이어 펑크 수리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혹시 모를 상황이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직접 자가조치로 경험해보고 싶어서 해본 거에요^^^^

보니까 쉬워 보이지 않나요?ㅎㅎ

아!!~그리고 주의!!

타이어 바닥면 펑크는 지렁이로 수리하면 되지만

타이어 옆면 펑크는 지렁이로 하시면 절대로 안돼요!!!

꼭 타이어교체를 하세요.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구요.

요즘 더운 날씨에 물많이 드시면서 건강챙기시고

이제 주말인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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